요즘은 퇴근하고서 오후 11시쯔음 집에 도착하여 바로 환복(ㅎㄷㄷ 군대용어인가 이거슨..ㅎㅎ;)하고 자세히
말해보자면 반바지에 긴팔을 나는 선호한다.
그 이유은 상체가 뛸때 땀이나게 되는데 반팔을 입게 되면 그 열이 바로 식어서 시원하지만 나는 열을 내면서
땀이 나는걸 체감하길 원하는것 같다. ^^; 간단히 말하면 상체는 좀 따스한게 좋잖아? 키키키키
옷을 갖춰입고 집앞 공원을 뛰기 시작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40분-60분 정도된다. 시계가 없어서 재고 자지고
하진 않고 냅다 뛴다. 약간 피로함을 느낄 정도로...
그런데!!! 바로 어제 09년 9월 15일 화요일 밤 11시 쯔음...
보통 사람들(동네주민 아줌마, 아저씨 , 젊은 처자등등)은 걷는게 대부분이다. 내가 4바퀴 반쯤 돌았을 때
한 남자가 뛰더라.. 그냥 그런가 보네 하는데 속도가 내가 약간 빨라 추월하게 된다.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집에 들어와 샤워할때 생각해보니 모든상황은 여기서 부터였을것이다 라고 짐작이 간다.
내 속도, 내 페이스 대로 달리는데 이것이 미친개마냥 졸졸 따라오더라 속도를 맞추려고 갖은 쌩쇼를 ...ㅎㅎ
나도 혼자 조용히 뛰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쉣!! 하고 마음속으로 가라면서 좀더 속도를 내주었다. 근데 이게
정말 미친개마냥 바짝 쫓아오는게 아닌가.. 나이는 약 30대 중반같은데..
무슨 악에 받쳐 나에게 그런 대쉬를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렇게 달리다가 짜증이 나서 전력질주로 100m정도를 달려주었다. 이미 5바퀴정도를 돈 상태였지만 정말...
온갖 힘을 다하여 달리고 또 달렸다. ㅎㅎ 80m까진 잘 따라오더니 그 다음부터는 쳐지더나 헥헥 대더라.
속으로 나도 죽것는데 "훗" 하고 비웃으면서 가던길을 계속 달렸다. 거기서 나도 힘들어서 멈추면 왠지..
가오가 안살것 같았다. ㅎㅎ 그놈의 똥폼은 ^^ 그렇게 달리고 나니 심장이 벌렁벌렁~ 총 6바퀴 반을 뛰고서는
집으로 고고싱했다. 휴우.. 승부욕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그런 사람은 좀 비추다.
내가 싫고.. 가까이 하기도 싫은 사람일것이다.
아니면 나에게 같이 뛰자고 했으면 그사람 나한테 원터치 나가고 강냉이 털렸을지도..(물론 상상만으로 ㅎㅎ)
모른다. 어젠 좀 피곤했다. 다음에 만나서 이런일이 없길 그냥 바랄뿐... 후훗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한단다.. ㅡㅡv 여러분 매일 꾸준히 30분이상은 걷기나 조깅이 건강에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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